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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아] 2003년 11월 29일 토요일
선행학습 조기교육 '창의성' 막는다
4~6세 1366명 검사결과, 게임-TV시청도 장애요인
제7차 교육과정 도입과 획일적인 교육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면서 창의성이 21세기 교육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영재학회 회장인 독일 하노버대클라우스 우어반 교수는 창의성의 구성요소로 △독창성 융통성 등 확산적 사고력 △기억력 분석력 논리적 사고력 등 지적능력 △특정 분야에 대한 구체적 지식과 기술의 습득 △집중력과 끈기 △호기심과 지적 욕구 △위험에 대한 대처 능력과 유머 등 6가지를 꼽았다.
메사 스콜리아 정우송 이사는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1964년부터 35년 동안 미국 역사상 창의적인 인물 100명을 연구한 결과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집중력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창의성은 일에 대한 집착이나 동기가 강할 때 발휘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창의성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며 특정 교과의 선행학습은 열린 두뇌 발달을 가로막아 창의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채선희 부연구원이 2001년 전국 만 4~6세 유아 1366명을 대상으로 창의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기에 교과학습 중심의 조기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의 경우 오히려 창의적 능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가활동으로 독서 미술 블록 소꿉놀이에 많은 시간을 보낸 어린이 순으로 창의성 점수가 높았으며 컴류터 게임이나 성인용 TV드리마를 즐겨보는 어린이들은 창의성 점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성 검사를 실시하는 사설교육기관은 다음과 같다. 검사비 2만~5만원. 한국메사연구소, 현대창의력연구원, 한국영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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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