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애들 책여행...

   이   름 : 여수교육센터

독후 활동 못지 않게
책과의 만남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제목만 훑어본 후 책장을 넘깁니다.
그리고, 한 권을 읽었다는데 만족하더군요.
읽은 책은 두 번 다시 거들떠 안 보려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책과의 만남을 기뻐하고,
어떤 종류의 책일지 짐작하고,
어떤 내용의 책일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러면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책을 나눠주며 여러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나름의 평을 하게 했어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독자대상은 초등학생 부터 어른까지,
재미는 별 2개를 주었지만
감동에는 별 5개를 준 아이들도 있었어요.
나름의 이유를 가진
각기 다른 평론을 보며 흐뭇했답니다.

독자대상도 나름대로 정하고,
재미, 교훈, 감동 등에 별표를 하며
은연중에 아이들은 책을 고르는 훈련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절대 욕심내지 않는 거죠.
아이들의 느낌을 강요하지 말고,
한 줄이든, 두 줄이든 그 느낌을 존중해주는 거죠.
칭찬도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어요.